내가 쓴 일기는 초등학교 때 억지로 쓴 일기 뿐이다.
일단 길게 무언가를 적는다는게 귀찮기도하고 그렇게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이 몇 없기도 했다.
그런데 오랜만에 블로그에 와서 과거에 내가 쓴 글을 보니 새삼 기록해둔 시간이 귀했다.
그리고 기록하지 않았던 기억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기억나지 않아 아쉽다.
내년이면 마흔이다. 20대부터 30대, 드문드문이었지만 혼자 끼적이러 여기왔었는데, 이제는 더 자주 와야겠다.
시간이 가고 기억이 사라져 가는게 점점 아쉬워지기 시작했다.
단어로라도 남겨야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