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시나 블로그는 유령 블로그가 되었군....
방 정리하다가 예전에 좋아했던 음반이나 책, 편지 이런걸 발견하면 갑자기 이 블로그가 떠오른다.
허세 가득한 시절 (감성에 가득한) 글을 쓰고 지우고 했는데... 그 때 지운 글 잘 지운 것 같다. 너무 오글...
논문과 자격 시험 때문에 올 한 해의 반은 거의 독서실에서 있었다.
다행히 1차 합격하고 2차를 8월에 보는데, 1차 합격 후 3주를 쉬어버렸다.
1주: 2차를 위한 서류접수 -> 그래 난 뭔가를 했다.
2주: 그냥 푹 쉼 -> 일주일 정도 봐준다.
3주: 너무 아팠음 -> 아프니까 어쩔 수 없지만... 정신 못차릴래...
1주 빼고 세어보니 고작 2주 쉰 것 같은데, 다시 초조함이 발동하기 시작
푹 쉬지 못하는 것도 병이야 병...
달력을 보니 7월은 훌쩍 지나있고... 실화임?
1차 합격도 거의 기적이다 싶게 붙었는데, (턱걸이로 붙음) 이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지 임마 너 뭐하고 있는거냐. 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...
내일부터 열심히 해보자.
다시 독서실 출근...
두서 없는 글 끝